인도네시아 말루쿠 암본의 민속 음악 그룹, Archa
동부 누산타라의 신성한 하모니는 말루쿠의 다양한 섬과 마을에서 기원한 고대의 노래와 영적인 소리를 되살리는 음악 공연입니다. 이번 공연은 희미해져 가는 영적·문화적 유산을 탐구하고 복원하여, 말루쿠 전통의 풍요로움을 젊은 세대와 전세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고대의 비를 부르는 노래, 전쟁의 이야기를 담은 노래, 애가를 통해 현대화 속에서 사라져가는 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의미 있는 이야기들을 전합니다.
노래 가사는 말루쿠 마을의 소멸 위기에 처한 고어인 타나어로 되어 있으며, 문화 보존을 강조하고 말루쿠의 문화적 인식을 국내외로 확장하려는 시도를 담아냈습니다. 신성한 하모니는 세대를 거쳐 전해져 내려온 영적 가치를 담고 있으며, 말루쿠 사람들이 자연, 조상, 일상 생활과 연결되는 방법을 음악과 노래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울산에이팜에서는 수 년에 걸쳐 Archa가 연구와 개발을 통해 대중을 위한 음악 작품으로 변형시킨 공연을 선보일 예정입니다.